꽃피는 4월에도 '북극곰'은 강했다.
이기스 송창의와 폴라베어스(북극곰) 김제동, 신임 사령탑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승부는 폴라베어스의 콜드게임승으로 끝났다.
폴라베어스는 27일 오후 9시 고양 훼릭스구장에서 펼쳐진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이기스와의 경기에서 12-0, 4회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폴라베어스의 선발투수로는 배우 이광일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광일은 3이닝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은 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경기 MVP역시 이광일의 몫.
이기스 타선은 이광일의 느린 볼을 좀처럼 파고들지 못했다. 이후로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해소되지 않은지독한 타선 가뭄은 이기스의 결정적 패인이었다.
1회에는 양 팀 모두 득점없이 끝마쳤다. 2회말 폴라베어스는 5번타자 고유진을 시작으로 연속 세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8번 타자 박정재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얻어냈다. 분위기가 살아난 폴라베어스는 2루타 두 개 포함 2회말에만 7득점 했다.
3회초 이기스는 결의를 다지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삼자범퇴로 물러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4회말 폴라베어스는 발빠른 성유빈의 내야 안타로 조현준의 볼넷, 조설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2사 만루 상황에 폴라베어스 코치를 맡고 있는 김영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4회 12점 차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종료 되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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