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패장^^ㅠㅠ]
"이제 드디어 싹이 트기 시작했다"
새로워진 천하무적 야구단이(이하 천하무적) 대회 디펜딩챔프 조마조마를 꺾으며 개막전부터 파란을 일으켰다.강인, 김창렬 등의 기존 핵심 주전들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백승재 등의 새 얼굴들이 드라마를 연출했다.
27일 오후 7시부터 원당 훼릭스 구장에서 펼쳐진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전에서 천하무적이 조마조마를 제물로 12-11 한 점차 짜릿한 진땀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로 나선 전 키노 멤버 백승재는 3이닝 동안 한 1개의 사구만을 허용하며 조마조마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백승재에 호투에 힘입은 천하무적의 타자들은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4회초 상대의 연속 실책과 4구를 틈타 타자 일순하며 4안타 8득점을 올리며 10-0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챔프' 조마조마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12-2로 패색이 짙어가던 5회 말 마지막 공격, 천하무적의 바뀐 투수 이세인이 제구력 난조에 빠지자 이를 놓치지 않고 물귀신같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내리 9점을 뽑으며 12-11로 1점차 까지 따라간 것. 하지만 조마조마는 2사 1,2루의 계속된 찬스에서 윤경수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천하무적에게 개막전 승리를 헌납했다.
경기가 끝난 후 천하무적의 감독 이경필을 만났다.
▲ 경기 소감은?
"사실 조마조마를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어서 많이 벼르고 있었다. 이렇게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니 정말 짜릿하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안나오는 연예인들이 너무 많아서 작년 겨울부터 신인들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가 오늘의 경기 승리의 요인이지 않았나 싶다. 오늘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니 원래는 4강이 목표였지만 조심스럽게 우승에 도전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우승이 목표다"
한편 ,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심현섭 조마조마 감독은 인터뷰를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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