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정희태 3이닝 1실점...공놀이야 웃었다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5-05 14: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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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놀이야 정희태가 4일 오후 7시 고양 훼릭스 야구장에서 열린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외인구단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역투하고 있다. 정희태는 이 날 외인구단의 타선을 꽁꽁 묶으며 공놀이야의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조성호 기자) 공놀이야 정희태가 4일 오후 7시 고양 훼릭스 야구장에서 열린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외인구단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역투하고 있다. 정희태는 이 날 외인구단의 타선을 꽁꽁 묶으며 공놀이야의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조성호 기자)


공놀이야가 정희태의 호투에 힘입어 외인구단을 제압하고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공놀이야는 4일 오후 7시 고양 훼릭스 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외인구단과의 경기에서 13-3으로 승리를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공놀이야는 1회 초부터 불방망이쇼를 선보이며 외인구단을 몰아 부쳤다. 선두 타자 김학도와 후속 타자 이광기이 연속 안타로 단숨에 득점하며 기분 좋은 시동을 걸었다. 이어 외인구단의 투수 이성배의 제구력 난조와 수비 실책을 틈타 타자 일순, 5득점하며 6-0으로 리드했다.

타자들이 타석에서 불망망이를 뽐낸 사이 정희태의 날카로운 공이 마운드를 수놓았다. 2회까지 4개의 삼진과 단 한개의 안타만을 허용,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3회 초, 공놀이야는 외인구단의 수비 실책과 김학도, 방성준의 안타로 다시 2점을 뽑고 8-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외인구단은 3회 말 1사 1-2루의 찬스에서 김현철이 공놀이야 투수 정희태로부터 투수 보크를 유도하는 재치를 선보였다. 투수 타이밍을 뺏는 '타임' 요청하며 보크를 얻어낸 것. 이후 2-3루 찬스에서 김현철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올리며 가까스로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었다.

하지만 공놀이야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4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8번 타자 김태환이 2-3 풀카운트에서 대회 2번째 만루홈런을 때리며 12대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에 한 점을 더 보탠 공놀이야는 2점을 추격해 온외인구단에 13-3, 10점 차의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공놀이야 선발 투수는 정희태는 3이닝 동안 5삼진 1실점으로 외인구단의 방망이를 꽁꽁 묶으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양 팀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양 팀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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