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김현철 "요즘 얘 카레라이스 해"

권 순호 / 기사승인 : 2015-05-22 14: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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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1668 18일 오후 7시 천하무적과의 제 2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외인구단의 감독 김현철은 이 날도 변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조성호 기자)


외인구단이 18일 오후 7시 고양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천하무적과의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외인구단은 2년 반만에 야구장에 모습을 보인 이휘재의 합류와 선발 이성배의 호투로 천하무적을 가볍게 제압하며 1패 뒤 대회 첫 승을 신고 했다.

한편, 외인구단의 감독 김현철은 이 날 경기 3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한 개의 안타를 치며 팀 승리에 공헌 했다. 그는 안타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 팀의 분위기를 살리는 재미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외인구단의 승리에 기여 했다. 야구장에서의 입담만큼은 유재석으로 불리는 김현철의 이 날 경기 '말말말'을 소개 한다.

“요즘 얘 카레라이스(카 레이스) 한다. 강타자야~”
- 1회 말, 덕아웃에 있던 외인구단의 감독 김현철은 천하무적의 한민관이 타석에 들어서자 투수 이성배에게 “요즘 얘 카레라이스 해 ~ 강타자야!”라며 소리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현철의 개그 넘치는 예언 덕분인지한민관은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고 씁슬한 웃음을 지었다.

“아 목마르대서....”
- 1회 말, 심판이 갑자기 경기를 중단했다. 외인구단의 김현철이 경기장안으로 너무 들어왔기 때문. 심판은 들어가면 안된다며 경고를 했다. 이에 김현철이 “아 목마를 것 같아서 음료수 좀 줄려구요"라며 심판을 웃게 만들었다.

“야 임마 노래 꺼! 상대팀 노래아니야!”
- 5회 초, 김창열이 타석에 들어섰다. 4회에서 5회로 넘어갈 때 덕아웃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틀었다. DJ DOC의 노래가 5회 첫 타자 김창열의 타석까지 꺼지지 않고 나오자 김현철이 “야 임마 노래 꺼! 상대팀 노래아니야!” 라며 화를냈다. 그 타석에서 김창열은 우전안타를 치고 2루에 가서 “현철이형 고마워!”라며 답했다.

"감독에 대한 예의가 없어"
- 5회 초, 안타를 치며 처음으로 진루에 성공한 김현철은 난데 없이 마카오박(박훈)과 대주자로 교체됐다. 감독인 자신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강제로 교체되어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던 김현철은 "감독에 대한 예의가 없어. 내가 감독인대 ~도대체 누가 교체 지시를 내리는 거야?!"며 큰 소리로 투덜거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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