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가 스마일을 가볍게 제압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라바는 22일 오후 9시 고양 훼릭스(Felix) 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B조 스마일과의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15-7로 낙승을 거뒀다. 스마일은 수비 조직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나타내며 2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이로써 라바는 조별리그 무패(3승 1무 승점10점)을 기록,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없었던 같은 조의 폴라베어스(2승 1무 승점 7점)도 스마일이 2패가 됨에 7월 6일 그레이트 전의 결과에 상관없이 자동진출이 확정됐다.
경기 초반부터 '신흥 강호' 라바의 페이스였다. 3번 타자 윤한솔이 스타트를 끊었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우전안타를 때리며 볼넷으로 진루했던 정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0으로 앞서갔다. 이어서 4번타자 지상민의 우전안타로 다시 무사만루의 찬스를 잡았고 후속타자 한상준의 희생플라이와 스마일 2루수 지상렬의 실책으로 3-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스마일 이봉원 감독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수비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던 2루수 지상렬을 좌익수로 교체했다. 하지만 라바는 집요하게 스마일의 헛점을 공략했다. 라바의 후속 타자들의 공이 좌익수 쪽으로 가기 시작했고 당황한 지상렬은 실수를 연발했다. 점수는 5-0 까지 벌어졌고 결국 지상렬은 우익수로 다시 교체됐다.
하지만 아직 라바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타자 일순했던 이광채가 우전안타를 터트리며 순식간에 8-0까지 달아 났다. 스마일의 불안했던 수비력이 아쉬웠던 이닝이였다.힘든 1회 수비를 끝낸 스마일은 1회 말, 배우 강신범의 희생 땅볼과 지상렬의 안타로 2점을 뽑으며 스코어를 8-2로 만들었다.
라바는 2회 초, 한상준과 곽상원의 장타를 앞세워 2점을 추가 했고 3회에는 윤한솔과 지상민의 안타로 11-2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반면 마음이 급한 스마일은 라바의 선발 투수 지상민의 위력투에 연신 헛방망이를 날리며 추격에 실패 했다.
4회 초, 라바는 경기 막판까지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초조한 스마일의 수비 실책을 이용했고 타자 일순, 15-2로 승기를 사실상 굳혔다. 스마일은 4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배우 강신범이 중월 만루홈런을 치며 쫓아갔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긴 역부족이였다.
결국 라바가 스마일을 15-7, 4회 8점차로 제압하며 가볍게 승리를 챙겨갔다. 라바의 윤한솔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에서 맹활약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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