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정보석, 타자 백인천-이순철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태풍 찬훔의 영향으로 주말에 이어 경기 당일인 13일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돼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야구단간의 친선경기가 취소됐다.
당초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회장:이순철, 이하 한은회) 야구단은 연예인 야구대회 디펜딩 챔피언(2014년 6회 대회 우승팀) 조마조마(감독:심현섭)와 13일 오후 7시 고양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한 판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한은회는 백인천, 김일권, 이광권, 이순철, 이용철 등 프로야구 ‘살아있는 전설’들을 비롯하여 안경현, 최원호, 동봉철, 조용준, 서승화 등 23명의 엔트리를 통보해왔다. 이에 맞설 조마조마 역시 배우 정보석, 만화작가 박광수, 영화감독 장진을 비롯하여 가수 노현태, 성대현, 초신성의 광수, 배우 이종박, 김슬기 등 호화멤버를 앞세워 명승부를 예고했었다.
한편 이 날 시구는 배우 노수람이 맡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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