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 반부터 서울의 모 학교에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이 세번째 연습을 가졌다. 사진은 양승호 감독이 직접 여자연예인 선수들을 모아서 지도하고 있다(최재식 인턴기자)

"세 번째 연습인데 실력이 부쩍 는 친구가 많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양승호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16일 서울 강남의 모 초등학교에서 여자 연예인 24명이 모여 스트레칭을 하고 달리고 캐치볼을 하며 땀을 흘렸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8월 창단 예정)의 3일 차 연습에 그동안 방송 스케줄로 연습에 참가하지 못했던 아나운서 배지현, 정순주가 단체연습에 합류했다. 촬영과 개인 일정 등으로 불참했던 배우 함민지, 개그우먼 고효심, 스포츠모델 황유미, 김정화도 처음으로 연습에 참가했다. 야구단 맏언니인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천은숙도 광주 유니버시아드 출장을 마치고 참가하였으나 부상으로 동료들 훈련을 지켜보기만 했다.

이외에도 치어리더 '여신' 박기량, 배우 박지아, 여민정, 가수 지세희, 등 총 24명의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선수들이 3차 연습에 참가했다. 연예인 야구단 천하무적 김창렬는 코칭스태프로 가수 노현태 코치와 함께 양승호 감독을 도와 선수들을 지도했다.

'꼭 참가하겠다'고 약속한 신지은 아나운서와 배우 지안은 갑작스런 촬영 일정 변경으로 다음 연습을 기약했다.

16일 '야구 여신' 배지현과 정순주도 연습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즐거움을 나타냈다(최재식 인턴기자)

배지현 아나운서는 "첫 연습이라 긴장된다. 생각보다 야구를 잘 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많아 놀랐다. 나도 더 열심히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연습에 참여할 의사를 보였다. 정순주 아나운서도 "재밌다, 야구장에서 늘 보기만 하고 직접 야구 연습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모여서 훈련하니 좋다."고 말하며 "야구 재미에 푹 빠졌다."고 덧붙였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10월 데뷔전을 목표로 매주 두 차례 단체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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