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여자연예인 야구단 양승호 감독이 인스트럭터로 참여하는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이 세계 정상에 재도전한다.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제2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한국 여자야구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대회로 주목을 끈 대회는 한국 A, B팀 등 7개국 8개 팀이 참가, 여자 야구 최강을 가린다. 8개팀은 A, B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위팀이 우승을 놓고 다툰다. A조는 한국A, 미국, 대만, 인도 팀이, B조는 한국B, 홍콩, 호주, 일본 팀으로 편성돼 있다.
한국A팀은 28일 오전 10시30분 대만 팀과(주경기장), 한국 B팀은 같은 날 낮 12시30분에 호주와 첫 경기(보조경기기장)를 갖는다.
한국여자야구연맹(회장: 정진구)은 8월초 38명의 대표선수와 코칭스태프 명단을 확정하고 15~16일과 22~23일 두 차례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하여 전력을 다듬었다. 상비군 훈련에는 양승호 한스타 여자 연예인 감독 외에 선동렬 전 KIA 감독, 김용달 전 LG타격코치, 인병원 전 넥센 코치 등이 참여했다.
지난 해 1회 대회에서 한국팀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지만 일본에 아쉽게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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