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참가팀 (3) 레인보우 스타즈
득점왕 정진운, 리바운드왕 박재민이 이끄는 레인보우 스타즈가 다시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레인보우 스타즈는 올해 1월에 열린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용인체육관) 예선리그서 파죽의 6전전승으로 최강의 기량을 선보였다. '농구돌' 2AM의 정진운이 98득점으로 득점 1위에 올랐고 배우 박재민은 리바운드 90개로 리바운드왕을 차지하며 '높이의 농구'를 선보였다. 1회 대회 예선리그가 끝난 시점, 4강에 진출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레인보우 스타즈의 우승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공은 둥글고 예측은 빗나갔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레인보우 스타즈는 준결승서 예체능에 65-72(35-30, 30-42)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레인보우 스타즈는 진혼에 패한 스타즈와 공동 3위.
12월15일 고양체육관에서 점프볼하는 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10개 팀(1회 대회 참가팀은 7개 팀)이 참가한다. 12월15일 개막일 오후 5시에는 디펜딩 챔프 진혼과 개그맨 팀 더홀이 개막전을 갖는다. 두번째 경기(오후 7시)는 2회 대회 처음 참가하는 두 팀, 모델 팀 코드원과 영화감독 오달균이 이끄는 마음이가 격돌한다.
12월17일은 레인보우 스타즈 '복수혈전의 날'. 1회 대회 준결승때 패배를 안긴 예체능과 대결(오후 5시)이 예정돼 있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두 번째 경기는 스타즈와 아띠가 맞붙는다.
지난 달 마감한 레인보우 스타즈의 선수 명단을 보면 9명으로 1회 대회때보다 4명이 줄었다. 모델 겸 배우 백종원과 박현우가 코드원으로 이적했고 프로출신 양승성은 대회 규정상 출전이 불가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모델 임형석, 김일중, 가수 전우성 역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새로 보강된 선수는 1회대회때 예체능으로 뛰었던 선수 출신 연기자 김혁과 요즘 드라마 '송곳'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훈남' 지현우가 합류했다. 9명으로 단촐한 선수단이지만 정진운과 박재민, 그리고 컴퓨터 가드 가수 나윤권과 '날쌘돌이' 마이네임의 강인수, 김혁, 지현우 등이 출전하면 전력은 우승권에 근접하다는 평가다.
*레인보우 스타즈 선수 명단(감독: 김택훈)
- 배우: 박재민, 김혁, 지현우, 심영재, 오승훈
- 가수: 정진운(2AM), 나윤권, 허인창, 강인수(마이네임)
더구나 1회 대회 예선서 6승무패의 막강한 전력을 과시한 바 있고 아깝게 결승 진출이 무산된 만큼 우승에 대한 각오가 어느 팀 못지않게 강렬하다. 레인보우 스타즈를 이끄는 사령탑은 1990년대 연세대 전성시대를 우지원, 김훈 등과 함께 연 프로출신 스타 김택훈이 감독을 맡았다. 김택훈 감독이 이끄는 레인보우 스타즈가 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서우승이란'무지개 꿈'을 실현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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