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희망 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2라운드, 누누 외인구단과 천하무적의 경기는 천하무적이 9-8로 이겼다. (게임원 켑처) |
김창렬(천하무적)과 이휘재(외인구단)가 16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만났다. 김창렬은 3타수1안타(투수로는 3이닝4피안타4실점), 이휘재는 3타수 무안타.(서기찬 기자) |
투수 김창렬(왼쪽, 천하무적)과 타자 이휘재가 16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맞붙었다. 2번의 대결서 포볼과 포수앞 땅볼로 무승부.(구민지 인턴기자) |
[한스타=서기찬 기자] 8-8, 6회말 천하무적의 마지막 공격.
연예인 야구는 일반 사회인 야구와 마찬가지로 2시간 '시간 제한'이 있다. 즉 경기 개시 1시간 50분 이후에는 새 이닝에 들어갈 수가 없다.
천하무적 선두타자 한민관은 투수 앞 땅볼. 이어 나온 김창렬은 누누 외인구단 실책으로 1루에 나갔으나 도루 실패. 2사 주자없는 상황서 4번타자 방송인 이세인이 우중간 3루타를 날렸다.
다음은 이기스에서 이적한 5번타자 배우 이주석, 누누 외인구단 세 번째 투수 허경영과 맞붙었다. 안타 한 개면 경기가 끝나는 순간, 볼 카운트 투 볼-투 스트라이크에서 투수의 폭투가 나왔다. 3루에 있던 주자 이세인이 순간 홈으로 파고 들었다. 심판 판정은 '세이프', 천하무적이 외인구단을 꺾고 첫 승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선발 투수 이세인은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결승득점까지 해 MVP를 차지했다.
투수 김창렬과 타자 이휘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A조 천하무적과 누누 외인구단의 경기는 이렇게 끝났다. 김창렬은 4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이휘재와 두 번 대결했다. 이휘재는 포볼과 포수앞 땅볼. 두 스타간의 대결은 무승부인셈.
이어 벌어진 B조 경기는 지상민, 박충수의 라바와 김명수, 김용희의 공놀이야. 양 팀은 지난 9일 개막일에 각각 폴라베어스와 컬투치킨스를 꺾고 1승씩을 기록했다. 경기는 라바가 12-9로 승리했다. MVP는 라바의 선발투수 배우 지상민에게 돌아갔다. 4이닝 7피안타 7실점 5자책점으로 9일 폴라베어스 전 승리에 이어 2연승.
한편,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지정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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