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여신' 박기량이 이달 중 음반을 발매한다. 박기량 소속사측에선 "음반 발매가 곧 가수 데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박기량 소속사 RS ENT) |
롯데 프로야구 치어리더 박기량이 이달 중 음반을 발매한다. 박기량은 지난 해 창단한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에서 선수로 등록돼 있다. 창단식에서 선수 선서를 하는 박기량. (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에서 야구하는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이 오는 17일께 미니앨범 'Lucky Charm'을 발매한다.
'치어리더 여신' 박기량은 2007년 남자 프로농구팀 울산 모비스 피버스 치어리더로 데뷔하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등 올해로 10년째 활동 중이며 '국민 치어리더'로 알려져 있다.
박기량의 소속사는 4일 박기량의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Lucky Charm’은 ‘행운의 부적, 행운의 마스코트, 행운의 여신’ 이라는 뜻으로 그 동안 경기장에서 치어리딩을 통해 승리를 위한 에너지를 발산했던 박기량이 팬들과 본인 스스로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다."라고 전했다.
앨범에는 총 4곡이 수록 됐다. 힙합 그루브와 EDM 사운드 그리고 박기량의 독특한 보이스 컬러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허슬(Hustle)'은 '나 또한 언제나 땀을 흘리며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박기량 내면의 상처를 가녀린 색채로 표현한 발라드곡 ‘흠집’과 치어리딩 상황을 묘사한 강렬한 기타 사운드의 응원곡 ‘Charm’도 인상적인 곡. 마지막으로 걸크러쉬 매력과 섹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고 다같이 박수치며 즐겁게 즐기자는 내용의 ‘Like This’가 마무리곡으로 팬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박기량의 소속사측은 "이제 응원단상에서 본인의 노래로 치어리딩을 하며 차별화 된 모습으로 치어리더 1인자의 입지를 굳히게 된 박기량은 특히 앨범 작업 전 과정 내내 본업인 치어리더 활동을 병행하며 성공적인 커리어 영역 확장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번 박기량 미니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은 히트곡 제조기 E-Tribe가 맡았고 6월 중 국내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7월 중 동료 치어리더들과 함께 자선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치어리더 박기량은 국내 최초 여자 연예인 야구단인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멤버로서 작년 9월21일 공식 창단식에서 선수 선서를 하기도 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지난 3월 CMS기 전국여자야구대회, 5월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에 출전했다. 박기량은 음반 준비관계로 두 대회 모두 불참했으나 앞으로 훈련과 대회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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