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PSTARZ김승현 "우승후보? 우린 즐길것" 여유

남정식 / 기사승인 : 2016-09-23 16: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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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 농구 3강 중 하나···"한스타 대회 3위만 2번 이번엔 다르다"
HOOPSTARZ의 포워드 겸 센터 김승현. 리바운드와 미들슛이 좋다. 골밑에선 격렬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HOOPSTARS 마당쇠다. (한스타DB)

[한스타=남정식 기자] 훕스타즈는 연예인 농구의 자타 공인 강팀이다. 숨돌릴 틈 없는 대인 밀착 수비, 번개처럼 빠른 속공, 골밑에서의 격렬한 몸싸움 등 공수에서 두루 높은 기량을 선보인다.


10월 1일 개막하는 코리아세일 페스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이하 코리아세일 페스타 농구)에 참가하는 8개 팀 중 훕스타즈는 우승후보 3개 팀 중 하나다. 2015년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예선에서 5승 1패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는 오르지 못하고 공동 3위에 그쳤다.


훕스타즈는 올 초 제 2회 한스타 대회 죽음의 B조에서 3승 1패로 1위에 올랐지만 준결승에서 우승팀 코드원에 4점 차로 분패한 후 준결승에서 1회 대회 챔피언 진혼을 54-29로 대파하고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두 번의 대회 모두 3위에 그쳤지만 훕스타즈를 상대한 팀들은 모두 '훕스타즈는 언제나 버겁다'고 했다.


우승 문턱에서 맴돌던 훕스타즈는 과연 이번에는 정상에 설 수 있을까. 훕스타즈 단장 김승현에게 예상 성적 등을 물어봤다.


HOOPSTARS 선수들이 경기 중 작전타임을 갖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노민혁, 백인, 주석, 반블랑크, 오희중. (한스타DB)

▲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출전 소감과 각오는.
△ "코리아세일 페스타의 일환인 만큼 승패, 성적보다 진정 즐기면서 할 생각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성적도 좋게 나올거라 생각한다"


▲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데 주축선수들은 빠짐없이 나오나.
△ "뛰던대로 가드진에 주석, 백인이 나오고 포워드엔 슛이 좋은 오희중, 센터엔 김승현, 노민혁 등 대부분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 출전한다. 변화가 거의 없다"


▲ 서울마당 특설 야외 코트라 팬, 행인 등 관중이 많이 모일텐데 특별한 관중서비스는 계획하고 있나.
△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훕스타즈를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리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과 사진도 찍고 적극적으로 다가 가서 어울릴 생각이다"


▲ 코리아세일 페스타의 특별 이벤트로 농구대회가 열리는데 어떤가.
△ "대단히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려 농구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


▲ 2회 한스타 대회 후 어디서 어떻게 연습했나. 두 대회 모두 3위에 그쳤는데 최종 목표는.
△ "홈 구장이 없어 여러 곳을 원정다니며 연습했다. 하지만 팀웍은 여전히 최강일 것이라고 서로를 믿고 있다. 최종 목표는 스포츠맨쉽, 멋진 경기 모습 보이는게 목표다. 일단 첫 경기는 승리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골밑 몸싸움이 좋아 리바운드를 잘잡는 원조 꽃미남 김승현은 여유가 넘쳤다. 멋진 경기를 거듭 강조한 배경에는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 있었다. 단골 3위팀 훕스타즈가 이번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을까. 1회 우승팀 진혼과 2회 우승팀 코드원의 불참으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야성미를 뽑내는 훕스타즈의 최종 성적이 궁금해진다.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는 서울신문과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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