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스타즈전에서 1분 만에 벼락슛을 성공시켜 팀1st의 3연승에 힘을 보탠 신민철. 신민철은 매너있는 페어플레이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구민지 기자) |
[한스타=남정식 기자] 2연승으로 잘 나가는 팀1st와 연패를 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풋스타즈가 배수의 진을 치고 만났다.
팀1st는 1차전 FC어벤저스를 6-0으로, 2차전 개발FC에 3-2로 승리를 거두며 무려 9득점을 올렸다.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풋스타는 FC원에 1-2로, FC맨에 3-5로 아쉽게 패하며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3연승이냐 3연패냐의 기로에서 두 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신민철이 벼락 골을 성공시킨 후 손가락을 세우며 기쁨을 나타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구민지 기자) |
경기 시작 1분만에 골이 터졌다. 역시 팀1st였다. 신민철이 기습 중거리슛을 날렸고 공은 풋스타즈 골키퍼 김승현의 손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풋스타즈는 패스 미스가 많아 공격의 맥이 끊겼고 팀1st는 장신을 이용한 롱크로스의 세트플레이 작전을 썼다. 첫 골 후 2분만에 또 골이 터졌다. 이번엔 프리킥을 최찬희가 골로 성공시켰다. 2-1로 팀1st가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풋스타즈는 중반을 지나며 안정을 찾았다. 1쿼터 막판 주득점원 마이크로닷이 강력한 슛으로 1점을 만회했다. 2쿼터 들어 풋스타즈는 처음 출전한 마르코를 투입했다. 기대대로 마르코는 6분경 상대 골키퍼 실수를 틈 타 잽싼 토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종반 승부가 갈렸다. 팀1st 오재현의 슛이 골망을 가르며 3-2로 앞섰다. 팀1st는 수비를 강화하며 4쿼터를 잘 버텨 3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두 시간 전 운동장에 나와 몸을 풀고 선제골을 넣은 팀1st 신민철에게 팀의 목표와 각오 등을 들어봤다.
신장 187㎝에 규형잡힌 탄탄한 몸매를 가진 신민철은 팀1st의 주축 수비수로 팀을 이끌고 있다. (구민지 기자) |
신민철이 풋스타즈 송규석의 공격을 밀착 마크하고 있다. (구민지 기자) |
△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는데 소감은.
▲ "우리 선수들이 느끼기에 가장 힘든 경기였다. 어렵게 이긴 만큼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
△ 골키퍼 신용철이 강슛을 얼굴에 맞는 선방으로 MVP가 됐다. 본인도 선제골을 넣었는데 팀 내 MVP를 꼽으라면.
▲ "우리 팀 자체가 누가 MVP가 되든 상관없이 팀으로 움직이자고 경기 전 얘기했다. 팀이 받은 거라 생각한다. 개인적 생각으론 골 만큼 값진 선방을 펼친 신용철이라 생각한다"
△ 이제 두 경기가 남았다. 우승 욕심이 날텐데.
▲ "경기에 임하는 자체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 목표 하나로 지금까지 똘똘 뭉쳐 올라가고 있고 3연승으로 순항하고 있다. 이렇게만 한다면 좋은 결과 나올 거라 믿는다. 아직 붙어보지 않은 두 팀의 경기를 지켜보고 분석해서 철저히 대비해 승리하겠다. 앞으로 좋은 경기력과 매너로 페어플레이를 통해 전승 우승에 도전하겠다"
팀1st 선수들이 풋스타즈를 3-2로 꺾고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경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선수들. (구민지 기자) |
△ 경기 두 시간 전에 많은 선수들이 나와 연습하는 열정을 보이던데 분위기는 어떤가.
▲ "우승 목표가 있기 때문에 다들 최선을 다한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팀이 하나로 뭉쳐있다. 모델, 연기자가 직업이기 때문에 다쳐선 안된다. 그래서 일찍 나와 몸도 풀고 팀웍을 다진다. 열정으로도 우리 팀이 1등일 것 같다(웃음)"
잘 생긴 외모에 뛰어난 경기력과 매너까지 갖춘 팀1st. 이들의 목표는 전승 우승이라고 신민철은 당당히 밝혔다. 매 게임 3점 이상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팀1st의 목표가 이뤄질지 관심있게 지켜 볼 일이다.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후원한다. 한편 연예인 풋살 대회는 배우 김연희가 중계하는 아프리카TV 한스타미디어 채널(http://afreecatv.com/hanstarmedia)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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