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서 대학생 역할을 소화한 고소영. 4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하다.,(KBS2 '완벽한 아내') |
[한스타=서기찬 기자] 마흔을 훌쩍 넘긴 고소영이 여대생으로 변신했다.
‘완벽한 아내’ 고소영의 굴욕 없는 순수한 여대생 포스가 눈길을 끌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가 씩씩하고 자립심 강한 주부 심재복(고소영)의 변천사를 공개했다. 이름 대신 ‘아줌마’, ‘엄마’ 등으로 불리는 현재와 달리, 사랑에 설레고 수줍던 재복의 대학 시절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과거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이었던 떡볶이 코트를 입고 있는 고소영. 화려함은 없지만, 청순한 긴 생머리와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아지는 밝은 미소는 여대생 재복을 그 존재만으로도 빛내고 있다.
또한 흔들림 없이 고정된 재복의 시선은 그녀의 과거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남들만큼만 잘 먹고 잘사는 게 인생의 목표이자 바람이 되어버린 주부 재복이 눈에 하트를 가득 채운 채 쉼 없이 미소 짓던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자는 “누구나 그렇듯, 재복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이 있다. 남편 정희와 아이들, 각종 일상생활 문제에도 쉼 없이 전진 중인 재복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지,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서 확인해달라”며 “떡볶이 코트에도 굴욕 없는 고소영 때문에 눈이 호강했던 촬영이었다”는 깨알 코멘트도 덧붙였다.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매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화랑’ 후속으로 오는 2월 2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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