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9일 황금연휴가 탄생할까. 직장인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9일간 꿈의 골든 연휴’가 가능할까.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23일 정부가 발표한 ‘내수 활성화 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5월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검토하고 있는데 확정은 안 됐다”고 말했다.
5월 첫째 주는 1일 노동절,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등 휴일 사이에 평일이 끼여있는 ‘샌드위치 연휴’가 있다. 월·수·금요일이 휴일인 상황에서 화요일(2일)과 목요일(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하다.
정부는 장단점을 살펴본 뒤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차관보는 “지난해 임시공휴일에 소비가 증가했지만 생산·조업일수 감소, 해외여행 증가 등 장단점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해 이번 대책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월1일부터 9일까지 3일 개천절, 4~6일 추석 휴일이 있어 2일 만 임시공휴일이 되면 또 한 번의 9일 황금 연휴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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