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한 승부' 공놀이야(왼쪽)와 루트 외인구단이 지난 1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서 맞붙었다. 루트외인구단이 4-3으로 승리. (텐아시아) |
'1점차 멋진 승부' 라바(왼쪽)와 개그콘서트가 지난 1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서 맞붙었다. 라바가 6-5로 승리. (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루트외인구단(감독: 김현철)과 라바(감독: 박충수)가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첫 경기서 기분좋은 승리를 가졌다.
1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3라운드서 루트외인구단과 라바가 각각 공놀이야, 개그콘서트를 접전끝에 4-3, 6-5로 제압했다. 대회 공식앱은 http://joinnow.kr/join/share/?join=32029 .
공놀이야와 루트외인구단의 경기는 5회까지 3-3,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공놀이야는 선발 남준봉(가수)에 이어 윤배영(배우)이, 루트외인구단은 개그맨 곽준이와 이성배가 효과적으로 던져 상대 공격을 각각 3점으로 막았다.
6회초 공놀이야의 만루 찬스를 무실점으로 막은 루트외인구단은 6회말 선두타자에 대타 김인태(비연예인)를 내보냈다. 좌타자 김인태는 공놀이야의 투수 윤배영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굿바이 솔로홈런을 날렸다. 4-3, 루트외인구단의 짜릿한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4회부터 루트외인구단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개그맨 이성배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와 MVP를 거머쥐었다.
라바와 개그콘서트의 경기는 2회초 한상준(배우)의 선제 3점포로 선취점을 얻은 라바가 5회말까지 6-4로 앞서 나갔다. 선발은 배우 지상민(라바)과 개그맨 박성광(개그콘서트).
6회초 라바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6회말, 2점을 뒤지고 있던 개그콘서트는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만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동점은 물론 역전 주자까지 출루한 상황.
라바는 지상민에 이어 마운드를 지킨 신동현(시나위 드러머)을 내리고 비연예인 오석남을 올렸다. 개그콘서트의 타자 쌍둥이 개그맨 동생 이상민이 친 공은 중견수 쪽으로 날아갔다. 중견수플라이로 3루주자가 들어오면서 5-6 한 점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2루주자 이동윤이 라바의 수비가 홈송구하는 사이 3루로 뛰면서 태그아웃을 당해 2아웃이 됐다.
한 점 뒤진 가운데 2사 2루의 마지막 동점 찬스에서 개그콘서트 4번타자 유근일이 삼진을 당해 개그콘서트의 역전 희망은 물거품이 됐다. 승리투수는 라바 지상민, MVP는 3점홈런 주인공 한상준이 차지했다.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며 한경티비텐(TV10, http://tenasia.hankyung.com)과 팡팡티비한스타(http://www.pangpangtv.co.kr)에서 생중계한다. 진행은 mc 이루다와 아나운서 이처럼.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참가하는 12개 팀을 6개 팀씩 A, B조 나눠 예선리그를 거친 후 상위 4개 팀이 준결승, 결승전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각 조 1위 팀은 4강에 직행하고 각 조 2위와 3위 팀이 4강 진출전을 갖는다.
A조는 개그콘서트, 공놀이야, 라바, 알바트로스, 루트외인구단, 컬투치킨스로 이루어져 있고 B조는 스마일, 이기스, 인터미션, 조마조마, 천하무적, 폴라베어스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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