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훈 여행 칼럼] 동남아 관광의 중심, 태국 방콕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6-07 11: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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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훈의 뚜벅뚜벅] (1)


동남아시아 배낭여행: 태국 방콕 <1>


많은 사람들이 동남아시아 국가 '여행'하면 생각나는 곳은 태국 방콕이 될 것이다. 실제로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방문을 하기도 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광을 위해 많이 찾는 국가 및 도시다.


‘태국, 방콕’에는 많은 배낭여행자들이 모이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명한 카오산 로드가 있다. 카오산 로드에 방문을 하게 되면 다양한 국적을 가진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국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여행 중 필요한 교통편 및 입장권 등을 예약하고 구매할 수 있다.


2016년 7월 혼자 배낭을 메고 동남아시아 5개국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여행을 할 때, 제일 먼저 ‘태국, 방콕’을 처음 방문을 하였고 미얀마 또는 캄보디아, 라오스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항상 거쳤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여행의 중심지라고 본다.


부산 김해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도착한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도착을 하니 밤 11시를 넘은 늦은 시각 이었다. 도착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짐을 먼저 찾은 후에 인터넷 사용을 위해 유심 칩을 구매하였다. 환전의 경우는 태국의 단위 '바트(THB)'는 국내에서 미리 환전을 할 수 있어서 불편함을 줄일 수가 있었다.
유심 칩을 구매한 후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숙소 호스트와 연락을 하여 주소를 검색하여 방콕 지하철 탑승을 위해 발권을 했다. 지하철 탑승권의 경우 영어 설명이 있어 쉽게 발권할 수 있었고, 지하철을 탑승해 본 후기는 관광으로 유명한 도시다웠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냉방시설이 가장 좋았고, 무엇보다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문 방송과 노선도 설명이 잘되어 있어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탈 수 있다. 동남아시아 5개국 여행을 하며 느낀 것은 5개국 중 유일하게 ‘태국, 방콕’만 교통이 잘 되어 있었고, 왜 여행의 중심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


태국 방콕 도시 외곽에 위치한 ‘방빠인‘이라는 곳은 17세기 중엽에 아유타야의 왕 프라삿 통이 지은 궁으로 유명하다. 아유타야 시대에는 왕들의 별장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현대에는 관광객들에게 개방하며,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태국 방콕 도시 외곽에 위치한 ‘방빠인’ 이라는 곳의 내부에 위치한 문화유산으로 태국의 전통적인 사원과 탑을 구현으로 제작한 축소 모형이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렸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건기와 우기의 날씨로 나눠지는데, 방콕의 경우 11월부터 5월까지 건기이며, 나머지는 우기의 날씨를 보인다고 한다. 치앙마이의 도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고 코사무이의 도시의 경우 2월부터 9월까지, 파타야의 경우 11월부터 2월까지가 건기라고 한다. 미리 인터넷 검색을 통해 우기라는 것을 알고 출발하여 미리 우산과 우비, 휴대폰 방수 팩 등 다양한 준비를 하여 비가 많이 와도 여행을 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잠깐 잠깐 비가 내리기 때문에 여행에 있어 최고의 날씨라고 생각하고 시원하다고 느껴졌다.


대부분의 관광지의 경우는 지하철과 수상택시를 이용한다면 모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우버 택시라는 어플리케이션이 태국 방콕에서는 활성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탑승할 때 내상을 입고나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었다. 태국이 관광의 국가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조금의 영어가 통하기 때문에 여행을 하는데 불편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실제로 여행을 출발하기 전 간단한 인사를 공부하여 갔지만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여 잘 사용하지 못 했다는 후기가 많다.


태국 방콕 여행을 할 때 대부분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관광을 시작했는데, 느낀 것은 정말 많은 여행객들이 있었고,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 유명한 관광지의 경우에는 입장료가 비싸긴 했지만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서비스 등 다양한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다. 택시의 경우 많은 기사들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장난을 치기 위해 미터기를 끄고 미리 금액을 협상하여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탑승 전 미터 택시인지 확인하고 탑승을 한다면 내상을 당할 일은 없을 것 이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치안의 문제는 태국이라는 나라가 본래 관광으로 유명한 국가이기 때문에 치안이 정말 잘 되어 있었다. 실제로 도착한 첫 날 숙소를 찾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탑승하려고 하는데, 지하철을 탑승하기 위해서는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짐 보안 검사를 실시해야 탑승을 할 수 있었고, 지하철뿐만 아니라 공항, 유명 관광지는 모두 실시하고 있었다. 지하철에 내려 숙소의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해 헤매고 있었지만 많은 현지 사람들이 자기 일처럼 먼저 손을 내밀어 도움을 주려고 하였다. 실제로 차를 가지고 있거나 오토바이를 소유한 현지인들은 직접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여행을 가서 낯선 사람들의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탑승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에 그들의 도움을 정중하게 거절 하였다. 많은 현지 사람들이 영어를 할 줄 알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


치안의 경우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많은 경찰관들이 배치되어 있거나 순찰을 하고 있었고, 유명 관광지 또한 관광 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었다. 물론 늦은 밤 시간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어느 나라던 위험하겠지만 여행에 있어서 태국 방콕의 치안도 매우 안전하고 잘 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따라서 누구나 쉽게 여행을 편하고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 글, 사진 : 남기훈 (여행 칼럼니스트, 켄블락선글라스 아시아사업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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