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미로 개콘 타선 압도' 공놀이야의 선발투수 남준봉(가수, 여행스케치)이 지난 5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그콘서트 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2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 (김나나 기자) |
[한스타=서기찬 기자] 28년차 남성 포크 듀오 여행스케치의 남준봉이 선발승을 기록했다.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감독: 최용준) 소속인 남준봉은 지난 5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7라운드, 개그콘서트와의 경기서 선발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2이닝 5피안타 3볼넷 1삼진 4실점(4자책).
사이드암 투수인 남준봉은 빠른 공은 아니지만 제구력과 노련미로 개그콘서트 타자의 초반 기세를 꺾는데 성공했다.
공놀이야는 배우 정욱(3안타 3타점), 드러머 이정학(4안타 3타점) 등의 활발한 공격력으로 개그콘서트를 16-9로 따돌렸다. 2승1패의 공놀이야는 승점6으로 A조 라바, 컬투치킨스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공놀이야는 오는 26일 라바와 4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병석, 남준봉으로 구성된 여행스케치는 1989년 여름에 데뷔, 현재까지 비정기적이지만 꾸준히 활동을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포크 음악 그룹이다. '별이 진다네' '산다는 것은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등 주옥같은 히트곡이 즐비하다.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두 경기가 열린다. 입장은 무료.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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