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재역전 접전... 개콘, 알바트로스 잡고 첫 승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6-20 14: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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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9R 15-13... 고양시 훼릭스야구장
"우리가 드디어 이겼다" 개그콘서트(왼쪽)가 3전4기 첫승을 거뒀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19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9라운드 알바트로스와의 경기서 15-13으로 승리했다. 양 팀이 경기 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개그콘서트(감독: 이동윤)가 알바트로스(감독: 조연우)와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소중한 첫 승을 거뒀다.


19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9라운드, B조 폴라베어스와 스마일, A조 개그콘서트와 알바트로스의 경기가 열렸다. 폴라베어스와 스마일은 12-12 무승부를 기록했고 개그콘서트는 알바트로스를 15-13으로 따돌렸다.


개그콘서트는 1회초 2안타 4볼넷 4도루 등을 묶어 5점, 2회초 2안타 2볼넷, 상대실책 등으로 2점을 뽑아 초반 7-0으로 앞서나갔다. 1,2회 개그콘서트 선발투수 이동윤에 묶였던 알바트로스는 3회말 비연예인 김태훈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대거 9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알바트로스는 2홈런 포함 3안타 6볼넷에 상대 실책까지 편승, 빅이닝을 만들었다.


알바트로스는 4회말 2점을 추가 12-7로 앞서 나갔으나 5회초 개그콘서트가 5점, 6회초 3점을 내면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알바트로스는 5회말 1점, 6회말 1점은 얻는 데 그쳐 결국 13-15로 첫 승에 실패했다. 1승3패의 개그콘서트가 A조 5위, 3패의 알바트로스가 6위.


개그콘서트 박성광은 선발 이동윤에 이어 구원투수로 나와 2이닝 3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으며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2타점의 알토란 활약을 펼쳐 MVP에 뽑혔다.


알바트로스는 7월3일 루트외인구단, 7월31일 라바와의 경기를 남겨 놓았으며 개그콘서트는 7월17일 루트외인구단과의 경기가 남았다.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며 한경티비텐(TV10, http://tenasia.hankyung.com)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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