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축구 '영웅' 하인스 워드가 내년 평팡 동계올림픽 밒 패럴림픽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
[한스타=서기찬 기자] '미식 축구 영웅' 하인스 워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에 합류했다.
조직위원회는 2일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이날 오전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하인스 워드에게 평창대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가장 성공한 스포츠 스타인 하인스 워드를 평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했던 것처럼,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계인 하인스 워드는 "선수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감사한 일이 많았던 만큼, 이제 평창대회에 기여함으로써 이를 되갚을 기회가 생겨 영광이다"라며 "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안다. 그 선수들이 관중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대회 붐업 등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워드는 미식축구리그(NFL)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으로 무려 14시즌 동안 활약하며, 2006 슈퍼볼 MVP에 선정되고 NFL 올스타전인 프로볼에 4번이나 출전하는 등 등 미식 축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2010년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는 대통력 직속기구인 '대통령 아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2012년에 은퇴해 현재는 사업가이자 CNN 스포츠 분석 및 해설가, NBC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인스 워드 재단을 통해 한국 내 혼혈 청소년을 돕고 있다.
한편, 조직위는 최근 소프로노 조수미, 가수 태양, 개그맨 정찬우, 프로골퍼 이보미 홍보대사에 이어 미식축구 하인스 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홍보대사를 위촉, 올림픽 붐조성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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