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서기찬 기자] 푸드트럭 축제가 서울 여의도에서 펼쳐진다.
11월 4~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단일 푸드트럭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푸드트럭의 날' 행사가 열린다.
'서울 푸드트럭의 날'은 2014년 푸드트럭이 합법화 된 이후 열악한 환경에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푸드트럭 상인들이 그동안 이용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메뉴를 아우르는 푸드트럭 100대가 참여해 부담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 시민들은 기존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할인 된 가격으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푸드트럭 음식과 함께 추억의 7080 밴드, 스탠다드 재즈팀 등 총 8개 팀의 개성있는 공연도 시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푸드트럭 창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창업컨설팅부스'도 운영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전문가가 현장에 나와 푸드트럭 창업 절차, 메뉴 구성, 영업전략 등 푸드트럭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이벤트, 줄을 서지 않고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패스 및 무료 시식권 이벤트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물병 세우기, 미니 농구 등 간단한 게임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푸드트럭은 2014년에 합법화된 이후 최근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안정적인 푸드트럭 영업 환경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폭넒은 관심과 이해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운영하여 현재 반포, 여의도한강공원, 청계천, DDP 등 6개 장소에서 푸드트럭에게 영업 기회를 제공하고, 연간 수백만 명이 찾아오는 대표적인 서울의 관광상품으로 자리잡는 등 푸드트럭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100여 명의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행사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여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데 활용하기로 했다. (문의 :소상공인지원과 02-2133-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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