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연예인 야구 파이팅" 인터미션(왼쪽)과 이기스가 지난 6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전을 치르고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인터미션이 6-0으로 승리. (한스타) |
[한스타=서기찬 기자] 오만석의 인터미션이 '복수혈전'에 성공하며 한스타 연예인 야구 참가 두 번만에 결승전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인터미션(단장: 오만석)은 지난 6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열린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전에서 강호 이기스(감독: 박재정)를 6-0, 팀 완봉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팀 완봉승은 한스타 연예인 야구 2년 6개월만에 처음 나온 진기록. 지난 2015년 4월27일 폴라베어스가 이기스에 1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인터미션은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를 13-2로 따돌린 폴라베어스(감독: 조빈)와 오는 13일 오후 7시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인터미션과 이기스의 대결은 연예인 야구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투수전이 펼쳐졌다. 배우 백종승(인터미션)과 김용덕이 선발 맞대결한 경기는 4회까지 3-0으로 인터미션이 살얼음을 걷는 우세로 진행됐다. 승부의 추는 5회초에 기울었다. 인터미션은 배우 김경회로 바뀐 이기스 마운드를 3안타 2볼넷에 상대실책 3개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터미션의 선발 백종승은 3과 2/3이닝동안 1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백종승에 이어 등판한 인터미션의 배우 유재현(1과 1/3이닝 1피안타)과 마무리 김승회(1이닝 1피안타)도 무실점으로 이기스의 방망이를 틀어막아 팀 완봉승에 힘을 보탰다.
MVP는 인터밀란의 단장 겸 선수 오만석이 차지했다.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오만석은 4타석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기스는 3안타의 빈공에다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 4개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0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리는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인터넷 언론사 (주)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 게임원, 하이병원, 상쾌한스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그리고 개그콘서트 야구단 매니저 최태윤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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