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해설' 제갈성렬 "이상화 여정자체가 金보다 값져"

서기찬 / 기사승인 : 2018-02-19 1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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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하는 해설위원' 연예인 야구단 천하무적서 활동
이번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중계는 '배갈콤비'(배성재 캐스터, 오른쪽+제갈성렬 해설위원)의 SBS가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타방송사를 압도한다는 평가다. (sbs )
제갈성렬(왼쪽, 의정부 시청 빙상팀 감독) 해설위원은 연예인 야구단 천하무적 소속이다. 지난해 4월24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폴라베어스-천하무적 경기에서 제갈성렬은 결승투런 홈런을 쳐 MVP에 선정됐다. 오른쪽은 박정철 한스타미디어 대표.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야구하는 빙속 해설위원' SBS의 제갈성렬이 이상화선수에 대해 “여정자체가 금메달보다 값졌다”라며 그간의 고생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SBS는 지난 18일 저녁 9시 28분부터 배성재 캐스터와 제갈성렬 해설위원, 이른바 ‘배갈콤비’와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 이상화 선수의 경기를 중계 방송했다. 여기서 이상화 선수는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이상화는 지난 2006 토리노 올림픽출전을 시작으로 2010 밴쿠버올림픽, 2014 소치올림픽에 이어 이번 2018 평창올림픽에도 출전했다. 특히, 밴쿠버에 이은 소치올림픽에서 그녀는 여자 500m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명실공히 ‘빙속 여제’라는 수식을 얻어왔다.


특히, 이상화 선수가 37초 33라는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자 제갈성렬위원과 배성재캐스터는 각각 “이상화 선수의 여정자체가 금메달 보다 값졌다”, “8000명의 한국 국민분들이 모두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라며 온힘을 다 쏟은 그녀의 레이스에 격려를 보냈다.


이후 ‘배갈콤비’는 이상화의 과거 선수시절부터 하나하나씩 언급하며 이번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미를 되살렸다. 알고보니 그녀는 2017년 부상을 당하며 이번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빨간불이 켜졌지만,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을 감안해 책임감으로 빙상위에서 땀을 흘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녀가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때 눈물을 흘릴 당시 둘은 이구동성으로 “정말 고생많았다”라며 “이 순간을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연예인 야구단 천하무적(단장: 김창열, 감독: 이경필) 소속. 지난해 제갈성렬은 천하무적 유니폼을 입고 인터넷 언론사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한 제9회, 10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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