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출간한 '세상의 문을 두드려라'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
[한스타=서기찬 기자]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한영섭 인간개발연구원장의 ‘세상의 문을 두드려라’를 출간했다.
사람이 살면서 꼭 해봐야 할 것들엔 무엇이 있을까. 각자 꼽는 것들은 다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것이 바로 독서와 여행일 것이다. 특히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남으로써 느낄 수 있는 치유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공존하는 활동이며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여행을 할 경우 멤버들의 인성과 팀워크 등 다양한 면모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일행을 이끌며 주도하는 여행을 하는 것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효과적으로 키워 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문을 두드려라’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입사 후 인간개발연구원 4대 원장에 이르기까지 쉴 새 없는 도전의 삶을 살았던 한영섭 저자가 인생 제2막에 들어서며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한편 지나온 인생 동안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낸 여행기인 동시에 회고록이다.
1979년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입사한 후 경영인 연수 관련 업무를 도맡아하며 각계각층의 경영인들과 함께 세계를 누벼 온 저자에게 여행이란 개인적인 치유와 체험이라기보다는 백인백색의 사람들을 융합시켜 모두에게 항상 즐겁고 유익한 여행을 선사해야만 하는 도전과도 같았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경영자모임을 이끌어 해외를 여행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일어나는 위기와 갈등, 도전에 잘 대처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우리는 ‘섬김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물론 이 책에서 보여주는 여행이 이러한 것들만은 아니다. 친구들과 함께했던 산티아고 순례길에서의 추억은 종국에는 손가락 끝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힘겨운 여행이었지만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 끊임없이 격려하며 도전해 나간 순례의 길은 아름다운 인생의 여정 그 자체였다고 저자는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국적과 나이, 민족을 초월해 인간적 유대를 느끼게 해 주었던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는 저자의 추억과 감성이 담긴 다양한 여행지의 사진들과 함께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며 만남과 헤어짐, 인연과 인생의 연속을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여행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흔히들 이야기하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청년들에게는 여행이 권장된다. 하지만 똑같은 여행을 한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 ‘세상의 문을 두드려라’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여행의 묘미를 깨닫고 다양한 여행 속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나갈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웹사이트: http://happyboo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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