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1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동Go동樂 이요한(OFA) & 홍이삭 콘서트' 포스터. (낙원상가) |
[한스타=박귀웅 기자] 따스한 봄 바람이 불어오는 4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낙원악기상가에서 매력적인 공연이 열린다. 4월 21일(토)과 28일(토), 낙원악기상가 4층 아트라운지 ‘멋진하늘’에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와 클래식 연주자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낙원악기상가는 두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4월 21일(토) 오후 5시에는 신예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 <동Go동樂 : 이요한(OFA) & 홍이삭>이 열린다. 이요한과 홍이삭은 각각 Mnet <슈퍼스타K 7>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다 하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이번 공연은 이요한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홍이삭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어쿠스틱한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입장권은 프레토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3천원이다.
4월 28일(토) 오후 7시에는 커피처럼 매혹적이고 탱고처럼 흥겨운 클래식 공연 <커피 앤 탱고 Coffee N Tango : The Very Ensemble>가 준비되어 있다. 매일 약 2만명의 청취자들이 애청하는 팟캐스트 ‘클래식이 알고싶다’의 호스트인 피아니스트 안인모를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상균, 첼리스트 오승규, 클라리네스트 안종현, 소프라노 윤예지, 테너 위정민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비발디 <사계> 중 ‘봄’,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뮤제타의 왈츠’, 베토벤의 가곡 ‘Ich Liebe Dich’,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방송에서 자세히 설명한 적 있는 귀에 익은 곡들을 들려준다. 피아노 트리오, 클라리넷과 첼로 듀오, 성악 독창 등 다채로운 구성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 클래식과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전석 4만4천원이며 공연 수익금은 낙원악기상가와 사단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펼치는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 사업 ‘올키즈기프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낙원악기상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화창한 봄날 주말에 소중한 사람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을 준비했다며 낙원악기상가의 아늑하면서도 운치 있는 야외 공연장에서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낙원악기상가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플리마켓, 토크 콘서트, 음악 콘서트, 영화 상영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영화 상영회에서는 반 고흐의 일생을 유화 기법으로 담아 화제를 모은 ‘러빙 빈센트’를 비롯해 미셸 공드리 감독의 ‘이터널 선샤인’, ‘무드 인디고’, 세월을 거스르는 아름답고 독특한 영화 ‘아멜리에’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연주자이자 해설가로 활약중인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클래식 파라다이스 Classic Paradise‘ 콘서트와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여름보다 뜨겁게 Hotter than Summer’ 재즈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낙원 플리마켓이 열리며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레토 홈페이지: http://fretoe.com
웹사이트: http://ena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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