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이성배입니다" 스마일 이성배가 지난 4월30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11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스타즈와 개막전에 출전했다. (한스타DB)

"개그맨 이성배입니다" 스타즈의 이성배가 지난 4월30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11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스마일과의 개막전에 투수로 출전했다.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이성배(개그맨, 스타즈)와 이성배(MBC 아나운서, 스마일)가 야구 대결을 펼쳤다.

'레인보우희망재단-심플십과 함께하는' 제11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지난 4월30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전은 이봉원 감독의 스마일과 이휘재의 스타즈.

4-5로 한 점차 뒤지던 스마일의 3회초 공격은 6번타자 개그맨 김수용이 선두타자였다. 그러나 스마일 이봉원 감독은 대타 카드를 내밀었다. 아나운서 이성배가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들어섰다. 스타즈의 투수는 1회초 1사후 마운드에 오른 개그맨 이성배.

이성배가 이성배와 올 시즌 첫 대결을 벌이는 셈. 결과는 유격수 땅볼로 스타즈 투수 이성배가 이겼다. 그러나 스타즈 유격수 이휘재의 실책으로 아나운서 이성배가 1루까지 출루했다. 타자 이성배는 3회초 타지일순해 투수 이성배와 두 번째 대결을 벌였다. 이번엔 2루 땅볼 아웃. 타자 이성배와 투수 이성배는 5회초서 다시 만나 투수 이성배가 역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또다시 스타즈 유격수 이휘재의 에러로 타자 이성배가 1루까지 살아나갔다. 기록은 내야땅볼.

스마일 아나운서 이성배와 스타즈 개그맨 이성배의 이날 대결은 3타수 무안타로 투수 이성배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타자 이성배는 상대 유격수의 두 번 실책으로 출루해, 맞대결선 졌지만 아쉬울 건 없는 한 판이었다.

스마일과 스타즈의 경기는 11-11 무승부로 끝났으나 대회 규정상 연장전이 없어 양 팀 9명씩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가렸다. 스타즈가 5-1로 이겨 8강에 합류했다.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레인보우희망재단-심플십과 함께하는' 제11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12개 연예인 야구단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오는 7일에는 오후 7시 조마조마-이기스, 오후 9시30분 인터미션-크루세이더스의 8강 진출전 두 경기가 열린다.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전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가 오후 9시30분 생중계.

'레인보우희망재단-심플십과 함께하는' 제11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레인보우희망재단과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심플십, 하이병원, 게임원, 상쾌한스타, 봉황망코리아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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