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극 손 메인 포스터. (해운대문화회관) |
[한스타=박귀웅 기자] 부산 해운대문화회관(관장 권창오)이 민관 공동기획 제작으로 단체 프로젝트팀 이틀(대표 김지용)과 2018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을 지원받아 제작한 창작극 ‘손’을 10월 4일~6일(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공연한다.
지난 4년간 해운대문화회관과 프로젝트팀 이틀 공동기획 제작으로 김지용의 연출 <오델로>, <햄릿>, <맥베드>, <리어왕>으로 이어지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시리즈를 현대적으로 재구성, 완결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박준서는 비단 연출 분야뿐만 아니라 연기, 극작, 무대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젊은 연극인이다. 신체를 구속함으로써 오히려 더 많은 표현을 획득하려고 하는 점, 모든 신체가 매몰되고 팔 하나만 무대로 나와 있는 상황 등 이번 작품 안에는 젊은 연출/작가의 기지가 번뜩이고 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팔 하나만 나온 채 살려고 발버둥치는 장면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가 아니고서는 묘사하기 힘든 지점이라 생각한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이번 신진 연출가의 육성, 동시대에 대해 말하기, 그리고 프로젝트 이틀 팀과 창작 공연으로 민관 공동 기획 제작에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공연 개요
-공연일정 2018년 10월 4일(목)~6일(토)
-평일 오후 7시 30분/토요일 오후 4시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
-티켓가격 : 현매 2만원, 예매 1만5000원 단체 1만원(10인 이상)
◇ 해운대문화회관은?
해운대문화회관은 2006년 부산 해운대에서 오픈한 문화 예술의 전당으로, 기획공연과 대관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소양도 키우면서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곳이다. 대공연장인 해운홀은 좌석규모는 495석으로 음악,연극, 뮤지컬 등 수준 높은 예술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연무대의 일차적 조건인 음향효과는 특히 음악 연주무대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데 최상의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신 음향설비와 조명 설비, 무대기계 설비와 지원공간으로 분장실, 대기실 무대연습실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웹사이트: http://hcc.haeunda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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