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연예인 야구 파이팅!"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왼쪽)와 개그콘서트가 지난 8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예선리그서 만나 13-1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스타) |
"한스타 연예인 야구 파이팅!" 연예인 야구단 스마일(왼쪽)과 크루세이더스가 지난 8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예선리그서 맞붙었다. 크루세이더스가 15-2로 승리. (한스타) |
[한스타=서기찬 기자] 4:5 -> 6:5 -> 7:8 -> 12:8 -> 13:13
공놀이야(감독: 남준봉)와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감독: 이동윤)가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살얼음 승부 끝에 결국 13:13 무승부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렉스플로와 함께하는'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야구) 10주차 B조 공놀이야와 개콘의 경기가 지난 8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렸다.
양 팀 선발은 가수 남준봉(공놀이야)과 개그맨 박성광(개콘).
공놀이야는 1회초 2안타 4사사구 6도루와 상대실책 3개에 편승, 손쉽게 4득점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 개콘도 1회말 4안타 3사사구 등을 묶어 바로 5점을 뽑으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양 팀은 2, 3회에도 각각 3점씩을 추가해 8-7로 개콘이 한 점을 앞선 채 4회를 맞았다. 한 점을 뒤진 공놀이야는 4회초 2안타 4사사구 등으로 5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었으나 개콘의 4회말 반격도 이에 못지 않았다. 개콘은 개그맨 김대성과 백승훈의 3루타 등 4안타와 상대 실책 3개 등을 묶어 똑같이 5득점했다.
12:13으로 5회초 여전히 한 점을 뒤진 공놀이야의 마지막 공격, 선두타자는 배우 정욱이 나섰다. 정욱은 평범한 내야플라이를 쳤으나 개콘의 포수가 놓쳐 1루에 안착했다. 무사 1루의 기회를 잡은 공놀이야는 배우 김혁이 볼넷으로 연속 출루하였으나 5번타자 이정학이 인필드플라이, 2루주자 정욱이 3루 도루 실패로 2사 1루가 됐다. 이어 나온 공놀이야 6번타자 배우 강재은이 회심의 동점 2루타를 날리며 경기를 13:13, 원점으로 되돌렸다.
개콘의 5회말 마지막 공격은 개그맨 겸 래퍼 백승훈. 공놀이야는 선발 남준봉(2/3이닝 5실점)에 이어 배우 정희태(2 1/3이닝 3실점), 이종혁(1이닝 5실점)이 나섰고 마지막 5회 '젊은 피' 배우 천재성이 마운드에 올랐다.
천재성은 백승훈과 박성광을 내야땅볼로 처리한 후 개그맨 이상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김대성을 1루수 땅볼로 처리, 무득점으로 개콘의 타선을 틀어막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역전-동점-재역전-재재역전을 거듭한 공놀이야와 개콘의 공방은 결국 13:13으로 끝났다. 9일 현재, 개콘은 1승2무 승점 7로 B조 2위, 공놀이야는 1승1무로 4위를 기록했다.
개콘의 박성광은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 5피안타 9사사구 12실점(7자책)으로 역투하고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MVP에 올랐다. 인기상은 공놀이야 이종혁.
공놀이야와 개콘에 앞서 열린 A조 스마일(단장: 이봉원)과 크루세이더스(감독: 송영규)의 경기는 크루세이더스가 15:2 콜드승을 거뒀다. 3승1패의 크루세이더스는 인터미션(단장:오만석), BMB(감독: 이정수)와 승점 10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크루세이더스 49점, 인터미션 45점, BMB 33점) 조 1위로 4강에 직행했다. A조 2, 3위로 6강에 진출한 인터미션과 BMB는 4강 진출전 승자가 4강에 합류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씩 열리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개그콘서트 야구단 매니저 최태윤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가 오후 9시30분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스포테인먼트 인터넷 언론사' 한스타미디어와 레인보우희망재단(이사장: 박정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함께 주관한다. 그리고 고양시, 고양시 체육회, 유니세프, 봉황망코리아, 게임원, 애니밴드, 얍스톤, 렉스플로가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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