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Korean 강사의 유학생 국어 이야기

박귀웅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5 10:29:37
  • -
  • +
  • 인쇄
모국어와 외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예술, 운동, 봉사활동, 졸업논문까지 지도할 수 있는 세계적 기준의 IB학교

해외에서 공부하는 우리 유학생들에게 IB Korean, 즉 IB 한국어를 가르치다 보면 국내 고등학생들은 모두 같이 수능을 목표로 공부하는데도, 막상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어 입시를 준비하다보면 복잡한 것이 무척 많습니다.


그러니 해외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대학에 가기까지의 과정은 더 어렵고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너무나 원해서, 또는 부모님의 직장 때문에 해외에서 공부를 하는 상황에 닥쳐보면 단지 유학가는 나라가 어디인지만 중요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일단 대표적으로 AP 계열 학교가 있고 IB 계열 학교도 있습니다. 물론 둘 다 아닌 학교들도 많이 있습니다. 국제학교가 아니라 국내현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있지요. 제가 스카입으로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은 한국을 비롯해서 세계 곳곳의 다양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자녀의 유학을 위해 상담을 하게 되는 경우, 저는 나라는 상황에 맞게 조절하되 프로그램만은 IB를 선택하시라고 권합니다. 일단 IB학교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모국어와 외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예술, 운동, 봉사활동, 졸업논문까지 지도할 수 있는 세계적 기준을 충족시켜야만 IB학교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자기가 다니는 학교가 모두 만족스러운 학생은 세상에 흔하지 않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다 좋은데 급식이 싫다는 학생도 만났습니다. 급식까지는 몰라도 교육제도는 확실합니다. 설령 학교선생님이 다소 실망스러운 과목이 있다고 해도 IB를 총괄하는 IBO에서 걸러지는 장치도 있고, 우리나라 수능에 해당하는 IB 시험과 평가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심지어 IB시험 후 받은 점수를 납득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재채점을 하는 것이 가능하고 실효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IB 점수로는 해외대학은 물론 한국대학들까지 지원할 수 있으니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집니다.


우리나라 안에도 IB Korean을 공부하는 외고 및 외국인학교 학생들이 있고, 해외에는 훨씬 더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로 진행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부모님들께서도 어느 정도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칼럼에서 차근차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B Korean 함께하기 대표 오애리

네이버 카페 <IB Korean 함께하기> 대표 오애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ID-ibkorean)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