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악의 조편성 벤투호...아랍 잠재울수 있을까?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2 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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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최악의 조 편성을 받게 된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민국은 1일(한국시간) 쿠알라룸푸르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진행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속했다.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중동 팀들과 만만치 않은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큰 과제가 생겼다.

벤투 감독은 조 추첨 이후 진행된 AFC와의 비대면 인터뷰에서 "쉬운 조는 없지만, 그래도 어려운 조에 속했다"면서도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 본선 무대에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조 편성에 만족하는 지에 대한 물음에는 "행복한 질문은 아니다"라며 "조 추첨 결과를 그대로 받아 들이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레바논, 이란 등과 경기를 해봤지만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모든 팀을 상대로 잘 분석해 보겠다. 과거 경기 결과 등을 통해서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는 9월2일 이라크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최종예선을 시작해 내년 3월까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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