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이영희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 선수를 대상으로 한 ‘살인 예고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 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JTBC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축구 선수 손흥민과 황희찬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드에 손흥민과 황희찬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글에는 “두 선수를 죽이겠다”는 내용 외에 다른 내용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문제의 살인 예고 글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을 죽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살해 협박은 감옥행" "살해 협박 신고할게" 등 살인 예고 글을 올린 네티즌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초 자료를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고 JTBC는 전했다.
한편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은 국내 일정을 마치고 프리시즌을 맞는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 합류하러 영국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17골 10도움으로 맹활약한 2023-2024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5월 23일 귀국해 지난 6일까지 약 6주간 국내 일정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따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경기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차전을 치른다. 다음 달 3일 오후 8시에는 같은 경기장에서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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