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하게 환영" 고현정, 데뷔 35년만에 SNS 개설하자 쏟아진 누리꾼 반응

이영희 / 기사승인 : 2024-03-25 08: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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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고현정 SNS

 

[한스타= 이영희 기자] "고현정이 셀레나 고메즈고 고현정이 블랙핑크다"

배우 고현정이 데뷔 35년 만에 SNS를 개설했다.

 

지난 24일 고현정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만든 후 "인스타를 시작합니다. 부끄럽습니다.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제겐 너무 어렵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고현정은 책이 가득한 방 안에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그는 타이트한 하의에 넉넉한 상의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옆모습만 드러낸 고현정이지만, 특유의 지적이고 단아한 무드는 더욱 강조된 모습이다.

 

게시물을 확인한 가수 강민경은 하트를 여러 개 달며 고현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모델 김아현도 "선배님"이라며 그를 환영했다.

 

네티즌들은 "이 누추한 인스타에 고귀한 쌉T여신의 등장이라", "이제 고현정이 카일리 제너고, 고현정이 아리아나 그란데고, 고현정이 셀레나 고메즈고 고현정이 블랙핑크다", "이것만 기다렸다. 격하게 환영한다. INTP의 자랑 고현정" 등 재치있는 댓글들을 이어가며 고현정을 반겼다.

 

고현정은 최근 대중 친화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15년 만의 예능 나들이를 한 것. 이에 대중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영상은 520만 뷰를 넘겼다. 영상 속 고현정이 과거 조인성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걔도 눈이 있다"고 쿨하게 대처한 장면, 자신의 MBTI에 대해 언급하며 "쌉 T"라고 말한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회자되며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후 한 매거진과의 화보 촬영 중 인터뷰를 통해 "출연료를 깎아도 되니 정말 좋은 배우와 함께해보고 싶다. 해보고 싶은 작품을 아직 너무 못했다. 목이 마르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가 보여줄 새로운 작품 활동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그는 드라마 '나미브'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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