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김유진 기자] 배우 서예지에 관한 논란이 줄줄이 터지고 있다. 학교 폭력 논란에 이어 다음은 스태프 갑질 논란이다.
1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서예지 인성 폭로 같이 일한 스태프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서예지와 일했던 스태프라고 주장한 작성자는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고 개념 있는 척은 다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을 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며 "자기 기분 안 좋아서 밥 안 먹으면 저희는 먹으면 안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밤샘 촬영으로 인해 졸면 졸았다고 혼내서 졸지 않으려고 사탕을 먹으면 '네가 뭔데 어디 감히 배우가 일하는데 사탕을 먹냐'라고 했다"며 "진짜 배우가 뭔데? 신입니까?"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작성자는 서예지가 "담당하는 배우를 사랑해야 한다며 저희한테 폰 배경도 다 본인 사진으로 바꾸라고 했었다"며 "본인 기사 올라오면 댓글 알바를 시키고 아이디까지 외워 다른 댓글까지 쓰게 했다. 강제로 팬카페 가입도 시켰다"며 자신의 칭찬을 강요하기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증언까지 했다.
그러면서 "자기에 대한 안 좋은 소문 돌면 너네들인 줄 알고 '이 바닥 좁은 거 알지 입조심하라고 일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작성자는 "그런 인성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이제 티비나 스크린에 그만 나와라"고 하며 "착한 척, 개념 있는 척, 예의바른 척 너무 역겹다"고 말하며 같이 일한 스태프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큐시트 및 서예지가 자필 서명한 포스터 사진까지 첨부했다.
▲ 사진=서예지와 일했던 스태프라 주장한 작성자가 올린 사진. 네이트판 캡처 |
서예지 관련 폭로 글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인에서도 찾아볼 수도 있었다. 지난 2017년 네이버 지식인에 '서예지 인성'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 누리꾼은 "몇 년 같이 일한 사람으로 다신 안 엮이고 싶다. 일하면서 엄청 울고 많이 힘들어서 TV에 나오면 손발이 떨린다"라고 답변했다. 이 답변은 최근 서예지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성지글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서예지 갑질에 관한 추가 증언들이 속속히 작성되고 있다.
한편 서예지 측은 지난 13일 공식 입장을 내고 불거진 여러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새롭게 제기된 갑질 폭로 논란에는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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