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의 올해 연봉이 500만 달러이며 팀 내 연봉 9위에 자리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유니온-브리뷴은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개막 로스터의 총연봉이 역대 최고인 1억8000만달러(약 2032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의 총연봉은 2017년 6960만달러였다. 2018년과 2019년에는 9400만달러로 상승했고 2020년에는 1억40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단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축소되면서 실제 지급된 금액은 이보다 적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며 총연봉이 또 늘어났다. 다르빗슈 유(2200만달러), 블레이크 스넬(1050만달러), 주릭슨 프로파(450만달러) 등을 영입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도 붙잡았다. 포스팅 시스템 입찰금 약 552만달러를 투자했고 김하성과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김하성이 받게 될 연봉은 500만달러다.
연봉으로 봐도 김하성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 않다. 김하성은 팀 전체 9위이며 내야수 중에서는 매니 마차도(3000만달러), 에릭 호스머(2000만달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100만달러) 다음으로 많은 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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