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호 홈런이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4안타를 기록한 뒤 이날 홈런을 날린 최지만의 타율은 0.272에서 0.271로 조금 낮아졌다.
2회와 5회 상대팀 선발 투수 패트릭 산도발과의 승부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던 최지만은 세 번째 타석에서 웃었다.
최지만은 1-2로 뒤지고 있던 6회말 1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마이크 마이어스를 상대했다. 그리고 2볼 상황에서 92.2마일(약 148㎞)의 커터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날렸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 시즌 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2일 토론토와의 경기 이후 23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최지만은 8회에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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