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로야구 종합] 1위만 4개팀, 초반 레이스 혼전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3 0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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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KT 위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공동 선두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T 위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7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 베어스는 선발 투수 워커 로켓의 호투와 함께 18개의 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11-6 승리를 거뒀다. 대구 원정을 위닝 시리즈(2승1패)로 장식한 SSG는 9승 7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9승 8패로 5위가 됐다.

KIA 타이거즈는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KIA는 이번 시리즈를 2승1패로 마치며 8승8패가 됐다. LG는 9승7패가 됐지만 공동 선두는 유지했다.

 


KIA 선발 이의리는 6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140km 후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날카로운 변화구를 조합해 LG 타선을 요리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 아쉽게 첫 승을 놓쳤다. 


키움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전날까지 7연패를 당했던 키움은 이날 승리로 6승 11패가 되면서 공동 8위인 한화,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두산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3-1 완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투수 로켓은 7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은 롯데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1회 2점, 3회 4점을 뽑아내며 로켓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로켓은 3회에 1실점만 하는 등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두산은 5회 2점, 7회 4점을 추가하면서 12-1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패배가 확정된 롯데는 9회 2사 1루 상황에서 포수 강태율을 마운드에 올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맡겼다.

KT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회 타선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6점을 기록했고, 4회에도 2점을 추가하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어 6회에는 배정대가 신민혁을 상대로 스리런 쐐기포를 때려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승리로 KT는 9승 7패가 되면서 NC와 공동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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