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침묵 길어지는 김하성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1 09: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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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전서 무안타...3경기째 침묵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의 방망이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3경기 연속 침묵이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틀 연속 쉬고 나왔지만 결국 안타는 터지지 않았다.

3경기 연속 무안타인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4푼3리(14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출전 후 이틀 휴식을 취했던 김하성은 이날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1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오스틴 곰버를 상대했다. 2볼에서 곰버의 체인지업을 때려 1루를 밟았지만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0-2로 뒤진 3회초 2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곰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높은 공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3회말 수비까지 활약했고 4회초 종료 후 투쿠피타 마카노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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