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어저리그에 합류한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복귀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릎 수술을 받았던 부위의 통증이 가시지 않은 탓이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최지만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최지만은 탬파베이 선수단과 동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무릎에 통증이 남아 있어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상태는 아니다.
캐시 감독은 "많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며 "올바른 타이밍을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매일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마이너리그로 다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캐시 감독은 "이곳에서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하지만 확답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타석에서 타이밍을 잡은 상태인데, 실전 공백이 길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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