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돈 벌었냐?" “꽤 벌었다”...르세라핌, 솔직담백한 입담 자랑

박영숙 / 기사승인 : 2024-02-26 09: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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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 SBS 방송화면 캡처

 

[한스타=박영숙 기자] "큰 돈 벌었냐?" “꽤 벌었다”

대세 걸그룹 5인조 르세라핌이 SBS '런닝맨'에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런닝맨'은 '다음 생엔 내가 우승이야' 레이스로 꾸며져 르세라핌 김채원, 사쿠라, 카즈하 그리고 김동현,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특히, 신곡 ‘EASY’로 컴백을 알린 르세라핌은 ‘런닝맨’ 첫 출연으로 멤버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일본에서도 아이돌로 데뷔했던 사쿠라는 "2011년에 데뷔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걸그룹만 3회차"라며 감탄했다. 사쿠라는 ‘큰 돈 벌었냐’는 질문에 “꽤 벌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김채원 역시 “이제 좀 살맛 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발레를 했던 경험이 있는 카즈하가 직접 발레 동작을 선보이자, “진짜 예쁘다”라고 덧붙여 못 말리는 ‘아저씨 팬’임을 입증했다.

 

이후 멤버들은 1990년대로 회귀해 투자 레이스를 진행했다. 초기 투자금을 위해서는 팀별로 챌린지에 도전해야 했고 르세라핌은 ‘사랑스러워’ 챌린지를 안다고 답해 김종국을 흐뭇하게 했다. 이 중 하하 팀은 르세라핌 신곡 ‘EASY’ 챌린지에 도전해 성공, 1위를 차지했지만 재석 팀이 적절한 분산 투자로 압도적인 재산 불리기에 나섰고 유재석은 ‘유도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두 번째 시간여행은 1970년대였다. 유재석은 “여기 1970년대에 태어난 사람은 지석진 밖에 없다”라며 “제작진에서는 카메라 감독님과 지석진 둘이 개인 방송 찍어야 한다”고 일갈해 지석진을 머쓱하게 했다. 이어 점심을 먹게 된 카즈하는 다 같이 자장면과 짬뽕을 먹는 모습에 “이 장면이 한국 드라마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시간여행은 2000년대였다. 저주파 마사지기를 달고 복불복 바통을 든 채 뛰어야 했는데, 팀별로 몸 개그들이 쏟아졌다. 르세라핌 김채원은 고주파 비명을 지르는가 하면, 김종국은 분노의 달리기로 능력자임을 임증하기도 했다. 반전은 사쿠라였다. 사쿠라는 달리기를 하던 중 바통을 분실하게 됐고, 모든 재산을 금으로 바꾸며 꼴찌가 된 재석팀은 위기에 봉착했다.

 

최종 레이스 결과는 오는 3월 3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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