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세계 3대 게임쇼 'E3'참가

박귀웅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1 09: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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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히는 'E3'에 참여한다. E3 참여는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처음이다. SK텔레콤은 퍼블리싱을 맡은 K-콘솔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관련 협력을 진행 중인 SK텔레콤은 'E3 2021'에 온라인 부스를 마련해 국내 게임 개발 업체와 협력한 퍼블리싱 콘솔 게임을 소개한다. 


E3는 미국 비디오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게임쇼로 올해 전시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닌텐도·유비소프트 등 글로벌 게임 제조 및 개발 업체 50여 곳이 참여해 12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열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이 이번에 공개하는 게임은 액션스퀘어의 액션 슈팅 게임 '앤빌', 써니사이드업의 RPG게임 '숲속의 작은 마녀', 얼라이브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베이퍼 월드', 티노게임즈의 카드 액션 게임 '네오버스' 등 4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엑스박스로 출시된 '네오버스'에 이어 나머지 3종 게임들을 연내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엔빌'은 이번 E3 기간 중 관람객들이 직법 플레이할 수 있도록 데모 버전을 시연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E3 참가를 통해 게임 퍼블리싱 행보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이 개발한 콘솔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우수한 게임 개발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유 SKT 게임담당은 "세계적인 게임 박람회 E3에 국내 유수의 게임 개발사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엑스박스 플랫폼 및 5GX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국내 게임 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5G 시대 게임 생태계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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