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버터'로 최신(6월12일자) '핫 100'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 직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수성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버터'는 '디지털 세일즈' 차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 사진=빅히트제공

빌보드는 닐슨뮤직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달 21일 공개된 '버터'는 6월6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240만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24%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핫 100'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정상을 밟은 역대 54곡 중,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23번째 곡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의 2주 연속 '핫 100' 1위 기록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두 번째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를 달성한 이후 피처링에 참여한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과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1회), '버터'(2회)까지 통산 7번째 '핫 100'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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