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엄마, '10살 연하 사위' 케빈오 "처음엔 미쳤냐?, 지금은 ..."

이영희 / 기사승인 : 2024-03-14 09: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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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 tvN 방송화면 캡처

[한스타= 이영희 기자] "3, 4살은 괜찮지라고 생각했는데 더 많다는 것을 알고 '미쳤냐'고 했다"

 

공효진의 엄마이자 '사랑의 밥차'를 운영 중인 김옥란 이사장이 사위 케빈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35회에는 20년 간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한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자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인 김옥란이 출연했다.

 

이날 김옥란은 "20년간 사랑의 밥차에서 봉사를 했다. 원래 효진이는 몰랐는데 일손이 부족할 때마다 효진이한테 너도 밥하러 갈래, 물어서 데리고 다녔다. 효진이도 10년 정도 다녔다"고 얘기했다. 녹화장에 함께 한 공효진은 "20대 때는 엄마가 뭐하는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한 번 엄마를 따라 갔다가 10년 째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김옥란은 딸 공효진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못됐었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멀쩡한 옷도 찢고 그랬다. 못됐다고 하는 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그랬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옥란은 "그래도 딸과 지금은 친구처럼 잘 지낸다. 물론 딸의 성격은 피가 나라서 날 닮아 그런 것 같다"고 얘기했다.

 

더불어 김옥란은 딸 공효진이 사위 케빈오를 처음 소개하던 날을 떠올리며 "어느 날 딸이 '나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어. 그런데 나이가 좀 적어'라고 하더라. 3, 4살은 괜찮지라고 생각했는데 더 많다는 것을 알고 '미쳤냐'고 했다. 그래도 지금은 너무 좋다. 그 때 하지 말라고 했으면 큰 일 날 뻔 했다. 결혼 참 잘 시켰다"고 사위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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