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에 빠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결국 선발에서 제외됐다. 지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방망이가 침묵한 탓이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4연전에 돌입한다.
김하성은 중요한 다저스와의 4연전 첫날은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현재까지 17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은 타율 0.209(43타수 9안타) 1홈런 2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3연패를 당하며 NL 서부 3위(10승10패)까지 떨어졌다.
다저스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홈에서 격돌했는데 1승2패로 밀렸다. 이번에는 원정 4연전이라 더 부담스럽다. 반면 자존심을 되찾고 흐름을 반전시킬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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