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발매한 베스트 앨범으로 오리콘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BTS, 더 베스트(THE BEST)'는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57만2000장의 판매량으로 1위에 올랐다.
오리콘에 따르면 '주간 앨범 랭킹' 기준으로 올해 첫 주 최고 판매량은 지난 1월 작성된 46만7000장이었다. 'BTS, 더 베스트'는 첫날 판매량(판매처 도착일 기준)만으로 이 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주간 앨범 랭킹' 성적에도 이목이 쏠린다.
▲ 사진=빅히트 뮤직 |
또한 'BTS, 더 베스트'의 첫날 판매량은 또 방탄소년단의 첫 주 판매량 자체 기록인 일본 앨범 '맵 오브 더 솔 : 7 ~ 더 저니~'(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 56만4000장(2020년 7월27일 자)도 능가하는 수치다.
이번 앨범에는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 '필름 아웃'(Film out)을 포함해 지난해 8월 공개된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일본 오리지널 곡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 '크리스탈 스노우'(Crystal Snow)와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IDOL) '마이크 드롭'(MIC Drop) '온'(ON) 일본어 버전 등 총 23곡이 담겼다.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4년 동안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을 총망라한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앨범뿐만 아니라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도 오리콘 정상을 휩쓸고 있다. '버터'는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의 6월21일 자 차트(집계 기간 6월 7~13일)에서 1위를 차지해 공개 첫 주(5월31일 자)부터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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