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최지만 희비교차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6 09: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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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부상 김광현은 훈련재개, 최지만은 여전히 무릎통증 호소
▲ 등부상에서 회복한 김광현.

 

등 통증으로 이탈했던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3)이 훈련을 재개했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에 좋은 소식이 생겼다. 좌완 김광현이 이날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이날 90피트(약 27m) 거리에서 캐치볼을 진행했고 17일에는 거리를 120피트(약 40m)로 늘릴 예정이다.

김광현은 최근 불펜 투구 중 등에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당시 "심각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고 김광현은 빠르게 훈련에 복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훈련 후 김광현의 몸 상태를 점검해 정규시즌 등판 일정을 조율한 계획이다. 

 

한편 무릎 부상으로 훈련이 중단된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16일 화상 인터뷰에서 "지금은 운동을 해야 하는 시기인데 다쳐서 안타깝다. 몸을 만들지 못해서 아쉽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시범경기 전부터 무릎 통증을 호소했던 최지만은 최근 부상이 재발했다. 검진 결과 무릎 염증으로 드러났고 최지만은 최소 일주일 간 훈련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최지만은 어떤 행동이 부상으로 연결됐는지 모르겠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무게를 늘린 것이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복귀 시점을 예상하기 힘들다. 최지만은 "아직은 복귀를 생각할 단계가 아니다. 지금으로서는 치료에 집중하고 10일 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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