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1일 보스턴 상대 2승 도전

김문국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0 09: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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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2승상대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로 결정됐다.

류현진은 21일 오전 8시10분(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과의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보스턴은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2경기에 출전, 10이닝 동안 9피안타 12탈살진 4실점 평균 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5년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빅리그 데뷔 첫해 10승 6패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3승, 6승으로 부진했지만 2018년 13승 5패 평균자책점 3.82, 2019년 19승 6패 평균자책점 3.81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라는 악재가 찾아왔고 이후 후유증으로 시즌을 포기했다.

올 시즌 4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6⅔이닝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 시즌 첫 승 및 통산 6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과거 LA 다저스 시절 보스턴을 두 차례 상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12이닝 6실점 4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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