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통증, 김광현 불펜피칭 소화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9 09: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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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을 호소했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불펜 피칭을 소화, 서서히 부상에서 회복중이다.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주 등 통증으로 투구를 중단했던 김광현이 이날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고 밝혔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불펜 투구에 대한 모든 보고가 긍정적"이라며 "불펜 포수는 김광현의 공 끝 움직임이 좋고, 위력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불펜 피칭을 시작한 김광현은 이제 타자들을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현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지만 실트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에게 어떤 압박도 주지 않을 것"이라며 "김광현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는 일정에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김광현은 갑작스럽게 등에 통증을 호소, 훈련에서 제외됐다. 이후 빠른 회복을 보인 김광현은 지난 16일 90피트 거리에서 캐치볼 훈련을 진행했고, 다음날 120피트에서 캐치볼 훈련을 했다.

김광현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면 2021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는 문제 없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시즌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한 김광현을 올 시즌 3선발로 점찍으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광현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21.0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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