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박상남, '해방타운 MC' 이종혁에 '방망이 매운 맛'

이석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5 10: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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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O연예인리그서 BMB 박상남은 유격수로, 이종혁은 공놀이야 투수
3회 2-2 만루상황서 박상남 좌익선상 3루타로 결승타
첫 경기 크루세이더스는 스타즈에 11-4로 승리

 

14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블루인더스 2021 고양-한스타 SBO리그 6주차 공놀이야-BMB전.

 

0-2로 뒤지던 BMB가 3회말 2점을 따라붙으며 스코어는 2-2. 주자는 1사 만루인 상황. 마운드에는 '10준수의 아빠' 겸 최근 JTBC '해방타운'의 MC로 활약중인 공놀이야의 이종혁이 서 있었다. 이종혁은 2실점했지만 여유있게 다음 타자를 맞이 했다. 

 

▲ BMB의 5번타자 PD 한현희가 박상남의 3루타 때 홈 슬라이딩 하고 있다.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BMB의 박상남. 박상남은 2015년 태익의 뮤직비디오 '오늘은 말할래로 데뷔해 JTBC '청춘시대' SBS '엽기적인 그녀'와 웹드라마 '연애는 무슨 연애' '오늘도, 참치마요' 등에 출연했다.

 

박상남은 오는 7월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 출연한다. 극중에서 박상남은 국내 3대 보이그룹 '케이먼' 멤버 패트릭 역을 맡아 연기한다. 이제 서서히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신인배우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 박상남이 3루타를 작렬하고 있다.

반면 공놀이야의 선발 투수 탤런트 이종혁은 '해방타운' 은 물론 드라마 '태양의 후예', 예능프로 '아빠 어디가?' 영화 '두번할까요' 등 방송과 영화,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중인 중견배우이다. 

 

박상남은 절체절명의 순간 선배 이종혁을 KO시켰다. 볼카운트 2-1에서 이종혁의 변화구를 받아쳐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팀의 10-2 콜드게임승을 이끌었다. 이종혁은 패전투수. 박상남은 경기 MVP에 선정됐다.  

 

박상남은 "사실 종혁 선배님이랑 워낙 친하다. 거의 뭐 휴일에도 자주 만나는데 좀 더 이겨보고 싶은 마음에 공 보고 공 쳤다"며 "변화구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워낙 잘 던지는 투수였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 경기 MVP에 선정된 박상남.

.박상남은 곧바로 "선배님 감사합니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사실 박상남은 전도유망한 야구선수 출신이다. 휘문고까지 야구 선수로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후 배우로 전업했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는 크루세이더스가 스타즈를 11-4로 대파했다. 크루세이더스는 2회 타자일순하며 4득점, 4회에는 탤런트 정성일의 3루타 등으로 6득점하며 승리했다. 

인기상은 스타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친 배우 문수인이, MVP는 1타수1안타1타점을 기록한 배우 송영규가 받았다. 

 

▲MVP를 받은 배우 송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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