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완전 변태처럼 해야 돼" 엄정화가 SNL 촬영 앞둔 이소라에게 건낸 조언

박영숙 / 기사승인 : 2024-02-22 10: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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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인 모델 이소라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넨 가수 겸 배우 엄정화./모델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슈퍼마켙 소라' 영상 캡처

 

[한스타=박영숙 기자]  "너 완전 변태처럼 해야 돼"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절친인 모델 이소라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했다.

 

지난 21일 오후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슈퍼마켙 소라'(이하 '슈퍼마켙')에는 엄정화가 출연한 '엄정화 N년 만에 알게 된 그 날의 진실 (feat.타짜 이소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엄정화와 가수 성시경이 선물해준 막걸리를 마시던 이소라는 "나 다음 달에 'SNL' 촬영하잖아"라고 자신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이하 'SNL')에 호스트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이소라는 이어 "나 연기하는 거 봐줘야 해"라고 엄정화에게 연기 선생님이 되어 달라 청했고, 엄정화는 크게 웃으며 "와 너무 기대된다!!!"고 반색했다. 'SNL'에는 이소라의 전 연인인 개그맨 신동엽이 출연하고 있다.

 

이에 이소라는 "나 (연기) 레슨 해줘야 돼!"라고 재차 부탁을 했고, 엄정화는 "너 완전 변태처럼 해야 돼"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소라는 "네가 가르쳐줘"라고 간청했고, 엄정화는 "알았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연기에 진심인 이소라는 "약속"이라며 새끼손가락을 내밀었고, 엄정화는 "약속 오케이"라며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이소라는 이어 도장에 복사까지 야무지게 하며 "촬영 날도 올래?"라고 물었고, 엄정화는 "그건 나 힘들 것 같은데? 나도 내 일이 있거든"이라고 울상까지 지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시무룩해진 이소라는 "너 일 없는 날로 잡을게..."라고 제안했지만, 엄정화는 "근데 (반대로) 너라면 (내 촬영장에) 오지?"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이소라는 "난 너라면 가지!"라고 흔쾌히 답하며 희망에 찬 표정을 지었지만, 엄정화는 "그니까. 근데 난 못 갈 것 같애..."라고 또다시 장난을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소라는 "알았어. 레슨으로"라고 실망한 기색을 보였고, 엄정화는 "근데 대본 보여줘!"라고 했다. 그러자 이소라는 "대본 나오면"이라며 미소를 지었고, 엄정화는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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