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손자를 공개한 배우 김용건./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한스타= 김지혜 기자] 3년 전 득남한 배우 김용건(78)이 자신을 똑 닮은 첫 손주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 김혜정은 김용건에게 "기분이 어떠시냐? 손주 생겼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김용건은 "예쁘더라고. 사진 계속 보고 있는데"라면서 "이렇게 보면 엄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저렇게 보면 아빠 닮은 것 같기도 한데 그냥 가만히 있으면 천사 같아. 아직은 눈 감고 자니까"라고 첫 손주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건의 둘째 아들은 배우 출신 영화 제작자 김영훈(차현우)으로 배우 황보라와의 사이에서 지난달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첫째 아들은 배우 하정우이며, 77세였던 지난 2021년에는 39살 연하 여성과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기도 했다.
김혜정은 이어 "그런데 손주들을 보면 한 대를 걸러서 닮더라고"라고 말했고, 김용건은 "사진은 많아"라면서 손주 자랑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김혜정은 "한 번 보여 달라. 닮았다고 그러면 너무 예뻐하실 것 같아"라고 청했고, 김용건은 빙긋 웃으며 사진을 고르는 등 손주 바보 면모를 보였다.
김용건은 이어 "아까 받은 거다"라면서 조금 전에 받은 따끈따끈한 손주 사진을 공개하며 "자고 있더라. 어저께는 눈 뜨고 있더니. 이제 6일 차다"라고 알리며 으쓱해 했다.
김용건의 첫 손주 사진을 본 김수미는 "아이고 예뻐라~ 입술이 크다~", 김혜정은 "입술도 그렇고 코도 크고 귀도 똑같아"라고 알렸고, 김용건은 "예리하게 그런 걸 또 살폈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혜정은 이어 "큰 인물 되겠네~ 이목구비가 막힌 데가 없네. 완전히. 와~ 사내답게 생겼다. 눈도 크겠어. 눈꼬리도 길어"라고 김용건의 첫 손주가 관상학적으로도(?) 천운이 타고 들어올 이목구비라고 귀띔하며 엄지척을 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코가 크더라고"라면서 첫 손주 사진에 시선을 고정하며 흐뭇해했다. 이에 김수미는 "그냥 보기만 해도 예뻐"라고 했고, 김용건은 "예쁘더라고"라고 인정했다. 김수미는 이어 "이제 '할아버지 할아버지' 말하면 얼마나 예쁜데"라고 경력직 꿀팁을 전했고, 김용건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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